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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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중고차 도입 정부에서 도움

216 2022.11.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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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 풀린 중고차시장…대기업 '반색'




정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결정


현대·기아차 '인증 중고차' 도입…렌터업체도 기대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을 허용하면서 완성차업체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관련 종목들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주가도 뛰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7일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최종적으로 '부적합' 결정했다. 이는 중고차판매업이 더 이상 생계형 업종이 아니라는 결정으로, 완성차를 만드는 대기업도 본격적으로 중고차 매매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중고차판매업이 서비스업 전체나 도소매업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종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으며, 연평균 매출액은 크고 무급 가족 종사자 비중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국내 1·2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는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초 각각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중고차매매업 등록 신청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 중 대부분이 6개월 내 중고차 매매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국내사업부 아래 팀급 조직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표한 사업계획서에서는 판매 차량 기준을 ▲첫 구매 후 5년 ▲주행거리 10만km 미만 ▲품질(200여 항목) 테스트 통과 등으로 제시했다. 이는 중고차 매매업에 뛰어듬과 동시에 고품질의 중고차만 취급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기아차 또한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차량 중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 대상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구현된 브랜드별 중고차 매매 플랫폼과 전국 주요 거점 대규모 전시장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쌍용차와 르노코리아, 한국GM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쌍용차는 내부 방침으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기정사실화했다. 자사 브랜드인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등에서 고객 충성도가 높고,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인증중고차 제도를 시행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와 한국GM도 중고차 시장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은 구체적인 계획이나 사업 일정은 미정으로 전해졌다. 


렌터카 업체들도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반색하는 분위기다. 


국내 렌터카업체 1위인 롯데렌탈은 앞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에 1800억원을 투자, 3대 주주로 등극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 확장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에 직접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넓히게 됐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롯데오토옥션은 1회에 1500대의 중고차 경매가 가능하며, 연간 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SK그룹 역시 SK엔카와 다이렉트카 및 중고차 견적비교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그룹은 과거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으로, 관련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케이카와 엔카로 현재 중고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에 SK그룹은 최근 확장중인 모빌리티 신사업에서 중고차 사업에 다시 진출할 수 있는지를 검토키로 했다.


관련 종목들도 계속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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